매일 쓰는 치약 성분,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매일 치약을 사용하지만 정작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경우는 드물죠.

치약 성분에 따라 충치 예방 효과가 달라지고,

일부 성분은 구강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치약 속 필수 성분과 피해야 할 성분을 알아보고,

내게 맞는 치약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치약 속 꼭 필요한 성분 3가지

- 불소(Fluoride)

불소는 치아를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를 예방하는 핵심 성분이며,

치아 표면의 미네랄 침식을 막고 이미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불소 치약 사용을 권장하고 있을 만큼,

치아 건강에 중요한 성분입니다. 

- 자일리톨(Xylitol)

자일리톨은 단맛이 나는 천연 감미료지만,

충치균의 활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충치균이 자일리톨을 먹으면 에너지를 얻지 못해 생존이 어려워지는데요,

자일리톨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충치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지요.

- 피로인산염(Pyrophosphate)

치석은 플라그(치태)가 굳어져 생기는데,

피로인산염은 이 과정을 억제하여 치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주의해야 할 성분 3가지

- 트리클로산(Triclosan)

과거에는 항균 효과 때문에 많이 사용됐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트리클로산이 호르몬 교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일부 국가에서는 치약 성분에서 트리클로산을 배제하는 추세입니다. 

- 라우릴황산나트륨(SLS, Sodium Lauryl Sulfate)

치약에 거품을 내주는 역할을 하지만, 입안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요.

특히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분들은 SLS가 없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합성색소 & 인공감미료

색깔을 내거나 단맛을 더하기 위해 들어가는 성분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불필요한 첨가물을 피하고 싶다면 합성색소나

인공감미료가 없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3. 내게 맞는 치약 선택하기 

충치 예방이 필요하다면? → 불소 치약을 선택하세요!

잇몸이 약하고 구내염이 자주 생긴다면? → SLS-Free 치약이 좋아요.

미백 효과가 필요하다면? → 연마제가 적당히 함유된 치약을 고르세요.

*TIP: 치약을 고를 때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제품 패키지나 설명을 보면 주요 성분이 표시되어 있으니,

나에게 맞는 성분이 포함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약은 단순히 맛이나 거품만 보고 고르는 것이 아니라,

성분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내 구강 상태에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겠죠?

오늘부터 치약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의 구강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