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칼럼

대잠동 치과, 검진에서 뭘 볼까요?

작성일 | 2026.10.02 작성자 | 관리자

안녕하세요.
포항 스카이플란트치과의원입니다.

검진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대개 충치가 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고 여기고 오십니다.
아픈 데가 없으니 별일 없다는 말만 들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검진에서는 무엇을 보게 될까요?"

검진에서 적어 두는 것은 충치 개수보다 잇몸 주머니 깊이와 보철 경계, 먼저 닿는 자리와 마모 위치입니다.
대잠동 치과에서 이 네 가지를 왜 함께 기록하는지, 다음에 그 기록을 어떻게 견주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 01 충치 개수보다 먼저 적는 것
  • 02 보철 경계와 먼저 닿는 자리
  • 03 마모 위치를 남겨 다음에 견준다
  • 04 자주 묻는 질문

01 충치 개수보다 먼저 적는 것

충치는 눈에 보이는 결과라 세기 쉽습니다.
반면 잇몸과 뼈의 변화는 아프지 않게 진행해서, 검진에서 숫자로 남겨 두지 않으면 다음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볼 방법이 없죠.

그래서 탐침으로 잇몸 틈의 깊이를 재어 치아마다 여섯 자리씩 적어 둡니다.
같은 치아라도 사이 면만 깊게 파여 있는 경우가 흔해서, 한 점만 재면 가장 나쁜 자리를 그대로 놓치게 됩니다.

탐침을 넣었을 때 피가 나는 자리의 비율도 함께 적습니다.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염증까지 드러나므로 다음 검진에서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견주는 잣대가 됩니다.

잇몸이 내려앉은 양은 따로 잽니다.
깊이만 보면 잇몸이 부어 깊어진 것과 내려앉아 뿌리가 드러난 것을 구별하지 못해서, 법랑질 경계에서 가장자리까지의 거리를 같이 적습니다.

사진은 뼈 높이를 확인하려고 찍습니다.
탐침이 잇몸 표면의 상태를 말해 준다면 사진은 그 아래 뼈가 어디까지 내려왔는지를 보여 주므로 두 자료를 겹쳐 읽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충치도 사진에서 걸립니다.
치아 사이 면에서 시작한 충치는 겉에서 드러나지 않다가 안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옆에서 찍은 사진으로 맞닿은 면을 확인하게 되죠.

대잠동 치과에서 검진을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한 번의 판단보다 두 시점의 차이가 훨씬 많은 것을 말해 주기 때문입니다.


02 보철 경계와 먼저 닿는 자리

씌우거나 때운 것이 있으면 그 경계를 따로 봅니다.
재료와 치아가 만나는 선에 미세한 단차나 틈이 생기면 그 자리에 세균막이 머물러 새로운 충치가 그 아래에서 시작됩니다.

경계에 탐침을 대 보면 걸리는 느낌으로 단차를 알 수 있습니다.
색이 어둡게 비치는지, 실을 넣었을 때 어느 한 방향에서만 찢기는지도 그 자리의 상태를 말해 주는 표시입니다.

오래된 보철은 시멘트가 씻겨 나간 경우도 있습니다.
겉은 붙어 있는데 안쪽에 빈 틈이 생겨 그 안에서 충치가 자라면, 씹을 때 둔하게 아프거나 냄새로 먼저 드러납니다.

먼저 닿는 자리를 찾는 것도 검진 항목입니다.
얇은 색지를 물려 어느 지점이 먼저 만나는지, 턱을 옆으로 움직일 때 한 치아만 혼자 부딪치는지 남은 표시로 확인하죠.

한 곳에 힘이 몰리면 여러 가지가 함께 나타납니다.
그 치아가 씹을 때만 둔하게 아프고 뿌리를 감싼 인대 자리가 넓어지며, 목 부분이 파이거나 씌운 것이 자꾸 깨지는 식입니다.

새 보철을 넣은 뒤에는 이 확인이 특히 필요합니다.
아주 조금만 높아도 그 치아에 힘이 몰려 씹을 때 아프거나 흔들리는 느낌이 생기므로, 물린 표시를 보며 최소한으로 다듬습니다.

대잠동 치과에서 빈 자리를 오래 두었을 때도 같은 항목을 봅니다.
옆 치아가 그 방향으로 기울고 맞은쪽 치아가 내려오면서 닿는 지점이 바뀌므로, 언제부터 비어 있었는지 함께 적어 둡니다.


03 마모 위치를 남겨 다음에 견준다

닳은 자리는 어디가 닳았는지가 중요합니다.
앞니 끝만 평평해진 것, 어금니 봉우리가 낮아진 것, 목 부분이 쐐기처럼 파인 것은 걸리는 힘의 방향이 서로 달라 다른 이야기를 하죠.

한 번 본 모습만으로는 지금도 진행하는지 멈춘 지 오래인지 구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치와 정도를 적고 같은 각도로 사진을 남겨 두어, 다음 검진에서 같은 조건으로 다시 찍어 견줍니다.

시린 자리도 지도처럼 적어 둡니다.
어느 치아의 어느 면이 찬물에 반응하는지 남겨 두면, 다음에 범위가 넓어졌는지 줄었는지로 관리가 듣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간격은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잡습니다.
깊은 주머니가 남아 있거나 담배를 피우시면 삼 개월에서 사 개월, 안정된 분은 여섯 달에서 열두 달 사이가 흔한 편입니다.

기록이 쌓이면 설명하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지금 나쁘다는 말보다 지난번보다 이 자리가 얼마나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판단에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잠동 치과에서 처음 오신 분께 시간을 조금 더 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첫 기록이 기준선이 되어 주므로 그 한 번이 촘촘해야 다음 비교가 뜻을 갖게 됩니다.

집에서 남기실 수 있는 기록도 있습니다.
피가 나는 자리와 냄새가 도는 자리, 씹을 때 아픈 치아와 시린 면을 날짜와 함께 적어 오시면 검진에서 확인할 지점이 뚜렷해집니다.


04 자주 묻는 질문

검진에서 충치만 보나요?

잇몸 주머니 깊이와 보철 경계, 먼저 닿는 자리와 마모 위치를 함께 적어 둡니다.

왜 여섯 자리씩 재나요?

같은 치아라도 사이 면만 깊은 경우가 흔해 한 점만 재면 나쁜 자리를 놓치게 됩니다.

사진은 꼭 찍어야 하나요?

탐침으로 알 수 없는 뼈 높이와 사이 면 충치를 확인하려면 사진이 함께 필요합니다.

씌운 치아도 다시 보나요?

경계에 생긴 단차나 씻겨 나간 시멘트 때문에 그 아래에서 충치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먼저 닿는 자리는 왜 보나요?

한 곳에 힘이 몰리면 씹을 때 아픈 느낌이나 목 부분 파임, 보철 파손으로 이어집니다.

마모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위치와 정도를 적고 같은 각도의 사진을 남겨 다음 검진과 견주어 진행 여부를 봅니다.

검진은 얼마마다 받나요?

주머니 깊이나 흡연 여부를 보고 삼 개월에서 열두 달 사이로 사람마다 다르게 잡습니다.

처음 검진이 오래 걸리나요?

첫 기록이 기준선이 되어 주기 때문에 항목을 촘촘히 적는 데 시간이 조금 더 듭니다.

집에서 적어 갈 것이 있나요?

피가 나는 자리와 냄새, 씹을 때 아픈 치아와 시린 면을 날짜와 함께 적어 오시면 좋습니다.


검진의 값은 그날의 판정보다 두 시점을 견줄 수 있는 기록에서 나옵니다.
잇몸 깊이와 출혈 비율, 보철 경계와 마모 위치가 날짜와 함께 남아 있어야 달라진 것을 짚어 낼 수 있습니다.

대잠동 치과 검진에서 남긴 숫자와 사진이 다음 비교의 기준선이 되어 줍니다.
신경 쓰이는 자리가 있으시면 날짜와 함께 적어 오시면 됩니다.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진단·치료·경과는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안내는 내원 후 상담을 통해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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